농협 화순군지부가 2005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농협 화순군지부에 따르면 ""농촌지역인 화순군이 경기, 충청지역 등 타시군에 비해 사업추진 환경이 열악해 최근 수년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는 등 부진한 업적을 보였지만 전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1위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농협의 종합업적평가는 예수금, 판매사업 등 사업규모가 비슷한 전국 단위의 시군지부를 그룹화 하여 군지부와 관내 회원조합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8월에 부임한 김보영 농협군지부장은 ""사업추진목표를 지역농협의 자립경영기반 구축과 농업인 실익사업에 목표를 두고 지난 3월 화순관내 전임직원이 연수원에 입교하여 조합원에 대한 봉사자세 확립을 다짐하는 결의와 화합과 상생을 주제로한 팀빌딩 교육을 실시해 그동안 침체된 분위기 쇄신과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업적 1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농협 화순군지부 관계자는 ""화순군지부는 올해 전국 최초로 관내 2개 조합이 합병을 결의한데 이어 2개조합의 추가합병 추진으로 조합자립경영기반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친환경농업육성과 학교급식확대를 통한 농산물판매확대 등 농업경쟁력확보를 위해 금년말까지 군지부예산으로 306백만원의 지역자율추진사업비를 투자하는 등 농업인 실익사업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