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곡의 파프리카와 토마토가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농산물 인증 신청을 통한 소비자 신뢰구축에 나섰다.

화순도곡농협이 전남도에 신청한 GAP는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 수질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 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해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24개 생산자단체가 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남도네에서는 보성녹차테크, 호남버섯영농법인 등 2개 단체 10개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현재 전남도내에서는 나주배농협 배작목반 등 5개단체 6개작목반 368농가에서 배, 풋고추, 피망, 파프리카에 대해 GAP농산물 인증을 신청, 심사 중에 있다.

5일 현재 전남도에서는 파프리카와 토마토에 대해 인증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도곡농협을 포함해 나주 남평농협과 해남 옥천농협, 함평 천지농협의 쌀 등 모두 9개농협 17개작목반 705농가가 GAP농산물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13년까지 전체 농가의 30%까지 GAP농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농협중앙회와 롯데마트,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GAP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이들 업체들의 GAP농산물 취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