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케이크 커팅식 모습

지난 22일, 2019년 기해년己亥年 을 마무리 하는 능주향교(전교 천구일) 송년회가 능주향교 충효교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능주향교 원임전교, 고문, 능주향교 유림들,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구일 능주향교 전교

천구일 전교는 송년사를 통해 “올 한해 힘들었던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일만 기억하시고 간직하시길 바란다. 밝아오는 경자년庚子年 새해는 초승달처럼 점점 커져서 온 세상을 밝히듯 유림 여러분의 소망과 하시는 일이 소원성취 되시길 바란다. 유림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훈훈한 행운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능주향교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순팔 군의장은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태풍도 세 번이나 몰아쳐서 농사짓기도 굉장히 힘들었던 한해였다.

강순팔 군의장

그러나 우리 화순은 6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화순국화축제에 방문해 전국대표축제로 지정될 정도로 행복했다. 이는 유림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시고 잘 지켜주셔서 가능했다고 여긴다.
능주향교가 어르신들의 쉼터로 인성교육장으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서 아이들과 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좋아했다.
새해도 군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송년회는 민윤기 유도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천구일 전교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문묘향배, 상읍례, 환영사, 축사, 떡케이크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송년회는 유림들의 아름다운 협찬으로 더욱 풍성했다. 점심식사는 천구일 전교, 떡케이크는 서상연 전 전교, 기념수건은 민윤기 유도회장이 능주향교 송년회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