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기자간담회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지역위원장)은 10일, 화순에 반영된 정부 예산안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되어, 광주와 전남도가 각각 3조 원, 8조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의원은 “화순의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나주의 초강력 레이저센터, 광주의 고자기장연구소 등 광주전남의 미래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든든하게 구축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예산안에 대해 평가했으며, “나주는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화순은 바이오 메디컬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화순의 경우, 지난 8월 정부 예산안에 백신 관련 4건의 대형 신규사업을 반영시킨데 이어,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확대’를 위한 예선 131억 원을 신규로 반영시킴으로서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특구인 화순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화순경찰서 민원동 증축을 위한 예산도 신규로 추가하여, 지역주민의 편의에 신경 쓴 모습을 보였다.

예산안 성과 발표에 이어, 신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3월에 있는 대통령 선거로 인해 정작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정보가 지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신 의원은 “내년 2월 18일에 예비후보 등록일이지만 3월 9일이 대통령 선거이기 때문에, 자칫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권자들이 출마 후보들을 제대로 검증하기 위해 여러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단 대통령 선거 전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 이후로도 주요 이슈를 새로운 정부가 가져가게 되면,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부족해짐은 물론, 유권자들도 지방선거에 대해 관심이 멀어질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당내 경선에 대해서도 “많은 지역 인재와 정치 신인들이 무대에 서볼 기회가 없는 상태에서 컷오프 되고, 최종 후보들도 잘해야 한 두번 있는 토론회에서 이름을 알리고 권리당원과 여론조사에 임하게 된다.”며 유권자들에게 좋은 후보를 알리고 검증하는 단계가 더욱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지방선거지원단’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6일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는 나주 시장후보 15명과 시도의원 후보 70여 명을 모아 ‘더불어민주당 2022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설명회’를 가졌다.

나주화순지역위는 나주지방선거지원단 운영을 통해 출마예정자 상호간의 정책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현안 토론회를 운영하여 시민과 권리당원에게 알권리 보장을 제공한다. 또한 후보 개인에게 의존하던 선거 풍토에서 벗어나 정책페스티발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채택하고, 이를 민주당 후보의 공동공약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조만간 화순에서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며, 지역위원회 차원의 검증과 토론을 통해 훌륭한 후보를 발굴해 내고, 유권자들에게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나주화순 지역위원회가 모범적인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중앙당 차원에서도 현재 적극적으로 인재 추천을 받고 있으며, 지역의 민생과제들이 선거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공약을 공모 받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엔 신정훈 의원을 비록하여, 구복규, 문행주 전남도의원, 이선 화순군의원, 이승언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화순지역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