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 소재하고 있는 유·무형 문화재와 역사 등을 답사해 책자로 발간한 「남도의 으뜸고을 화순의 오래된 기억을 걷다」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출판기념회는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로비에서 열리며 제작·출판사인 ‘겨리’(대표 송은숙)가 주최한다.

출판 도서 「남도의 으뜸고을 화순의 오래된 기억을 걷다」는 평소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전남도의회 구복규 부의장이 문화관광 탐험대장이 되고, 40여 명의 대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기록한 화순의 문화·역사 참고서이다.

지난 2년 여 동안 문화관광 탐험대원들이 화순지역 구석구석을 누벼가며 역사와 문화, 인물, 문화재, 자연유산을 두루두루 생동감 있고 맛깔스럽게 구성한 총 48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꾸며졌다.

탐험대원들의 현장 답사 내용과 역사적인 사실, 화순의 변천사, 오래전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토대로 수백 장의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독자들의 흥미와 충분한 이해를 돕도록 기록되었다.

책의 내용은 총 7개의 주제를 설정해서 구성했는데, 화순의 풍광과 정취, 산천 순례와 산업시설 탐방, 옛 정취를 찾아 반나절 산책, 의향의 전통을 찾아서, 지석천과 동복천 강변에 세워진 누정과 정자, 화순의 문화 전통과 마을 숲길, 천년고찰과 전통가옥을 탐방하는 형식으로 엮어졌다.

구복규 부의장은 ‘화순이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문화상품 콘텐츠가 많은 고장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며 이 책을 통해 “화순의 문화유산과 역사 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출판기념회는 구복규 부의장의 인사말, 축하 메시지 소개와 저자 사인행사, 책 내용에 대한 사진 전시를 비롯해서 기념촬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