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손해사정사로 활동하고 화순군 직소민원실장과 마을공동체 혁신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겪은 소중한 경험을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 때문에 감히 전남도의원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제가 바라는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제가 꿈꾸는 정치는 바로 우리가 사는 마을, 크게 봐서 화순이라는 공동체의 행복입니다.

본인의 경력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저는 화순 동면에서 나고 자라 동면중학교와 화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손해사정사로 오랫동안 활동해왔습니다.
또 최근엔 화순군 직소민원실장과 마을공동체 혁신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군정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갈등을 해소하는 일을 했습니다. 직소민원실, 마을공동체혁신센터의 중요한 역할은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을 조정, 협의하는 것입니다. 소통, 갈등 조정은 본질적으로 ‘정치의 역할’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을 십분 발휘해 어느 누구보다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심부름꾼으로 손색이 없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화순군 직소민원실장과 마을공동체 혁신센터장 경험이 정계 진출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제가 화순군청에서 직소민원실장과 혁신센터장을 역임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고 크나큰 행운이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사회가 발전할수록 과거엔 생각지도 못했던 민원이 돌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소한 민원은 선례나 지침이 없어 처리하기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관건이 바로 경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래되고 큰 고충이라도 일단 끝까지 들어주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마을공동체 혁신센터장을 하면서는 대부분의 주민들께서 마을 발전에 어떤 방법으로든 참여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민들께서 큰 울림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까지 근무했던 화순군 마을공동체 혁신센터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청하는 자세와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이런 직접 경험이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되고자 하는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었습니다.

도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우선 우리 화순군의 위상을 높여 군민의 자존심을 향상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그래서 모든 군민이 화순 사는 자부심을 느끼며 공동체 일원이라는 확실한 연대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지역발전 동력을 하나로 결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제는 우리 동네가 잘 살아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 아래 우리 지역 화순 마을 곳곳에 희망을 심겠습니다.

도의원 선거 입지자로서 비전이 있다면?

현재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3가지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행복한 변화,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 더 잘 사는 농촌입니다.

첫째, 더 행복한 변화입니다.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우리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확고한 주인의식을 함양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더 따뜻한 복지입니다.
복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진정으로 지원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서 복지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셋째, 더 잘 사는 농촌입니다.
화순 농민 모두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은 본격적인 선거 과정에서 밝히겠습니다.

전남에서 화순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화순은 지리적으로는 전남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남의 동부권인 여수, 순천, 광양이나 서부권인 목포권은 나름대로 지역발전 동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남의 중심 화순은 백신과 생물의약산업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여 미래 먹거리 마련에 매진해야 합니다. 아울러 전남대 의대 화순 완전 이전 등 현안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제가 사회활동이나 공직생활 경험은 있습니다만, 정치인으로서는 초보생입니다. 비록 정치 초년생이지만, 지역발전을 염원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는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저는 늘 주민 곁에서 주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있어야 할 자리에 그대로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