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 전경.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조규정)가 쌀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영농규모화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농촌공사 화순지사는 오늘(13일) 지난 8일까지 쌀전업농가와 2ha이상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한 올해 영농규모화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영농규모화 사업은 농지매매사업이 59건 19ha 14억 8천9백만원, 농지장기임대차사업이 120건 54ha 9억3천4백만원, 농지교환분합사업이 2건 2ha 1천만원이 집행됐으며 경영이양직불사업은 당초계획보다 훨씬 많은 1억2백만원이 집행됐다.

농촌공사 화순지사는 1990년 영농규모화사업이 시작된 이래 농지매매 208억원, 농지임대차 90억원, 농지교환분합 7억원을 투자해 쌀전업농에게 840ha의 농지를 공급했다.

영농규모화사업중 농지매매사업은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이나 경지정리가 완료된 논을 평당 3만원씩 연리 2%에 15년~30년간 분할상환하는 사업이다.

농지장기임대차사업은 무이자로 5~10년간 장기분할상환으로 지원하며, 논을 팔거나 임대하는 농업인이 10년이상 벼농사를 지은 63세~72세의 농업인이면 농지매매대금이나 농지장기임대료 외에 1ha당 2백98만원의 경영이양직불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화순지사 관계자는 "올해 영농규모화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내년도 영농규모화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