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일손이 바빠지고 농기계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보통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농기계의 보급률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음주운전을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사고현장을 가보면 힘든 농사일 중간에 술을 드시고 음주운전을 해서 많은 사고가 나는 것을 보게 된다. 음주운전은 침착성과 판단력을 저하시켜 본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둘째,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헐렁하거나 소매가 긴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농기계에 옷이 말려 들어가 신체가 압착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작업시 에는 반드시 몸에 맞는 옷을 착용하고 미끄럼 방지 처리된 안전화, 적절한 안전장갑 등을 착용함으로써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셋째,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19로 신고하는 것이다. 병원 전 단계에서 정확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거나 상태 악화를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신고 할 때에는 환자의 상태를 자세하게 말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119상황실에서 지시하는 대로 적절한 초동조치를 해야 한다.

농기계는 편리하고 능률적이지만 한편으로 잘못 사용하면 한순간 흉기로 돌변할 수 있기에 안전점검 및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