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따사롭고 포근해지는 봄날이 오고 있다. 봄은 새로운 시작, 희망 등이 떠오르지만 아이러니하게 봄에 사람들의 기분이 다운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신의학 분야에서는 이를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일조량이나 온도의 변화가 몸속 호르몬과 뇌 속 시상하부의 일시적인 이상을 일으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나 도파민의 양이 적게 분비되는 겨울에 비해 봄이 되면 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신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를 부족하게 느낀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이 부족한 가을이나 겨울에 많이 나타나는데 봄에는 희망적인 주변 분위기와 상반된 자신의 상태가 대중 속 소외감을 느껴서 우울증이 심해진다.

이러한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햇볕을 쬐며 30분 정도 산책이나 운동을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생활에서 단백질을 섭취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비타민을 섭취하면 좋다.

항상 건강하고 밝게 생활해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