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통증의 최신 진단법: 관절초음파 |2013. 11.22

평소 배드민턴을 즐기던 40대 회사원 A씨는 3주전 운동후 어깨를 들어 올릴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였다. 특별히 다친 기억도 없어서 곧 좋아질것으로 생각하고 파스와 진통제를 복용 하였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고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을 방문 하였다. 환자의 이학적 검사상 회전근 개 손상이 의심되어 …
자꾸 재발하는 팔꿈치 통증,정확한 진단과 근본적 치료가 중요 |2013. 11.13

보통 팔꿈치 외측상과염은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며 팔꿈치 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이다.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뼈를 둘러싼 근육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과부하가 걸리고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 통증과 국소적압통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테니스선수에게서 잘 발생해 붙여…
컬럼-‘교단 교사’ 보다는 ‘장학사(전문직)’ 우대하는 교원 승진 제도 |2013. 07.07

지난 2월 충남교육청에서 뒷돈을 받고 장학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연루된 출제위원 장학사 1명은 자살했고, 3명은 돈 받고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교육감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
[칼럼]어릴 적 음악교육, 평생의 가치관 형성한다! |2011. 07.09

미국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자녀의 음악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피플 잡지 인터뷰에서 영부인 미쉘 오바마는 “사랑하는 두 딸에게 매일 피아노 연습을 시키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들 때까지 음악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낸답니다.”라고 얘기했다. ‘막내딸 샤샤가 피아노 어드벤…
[리경재 칼럼] 상춘가 (傷春歌) - 송 순 |2011. 05.24

상춘가 (傷春歌) - 송 순 꽃이 진다하고 새들아 슬허마라. 바람에 흩날리니 꽃의 탓 아니로다. 가노라 희짓는 봄을 새와 무삼 하리오. ( 시의 산책의 이해와 감상) 송순(1493 성종 24∼1582 선조 15). 그는 를 쓴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서 면앙정가단(俛仰亭歌壇)의 창시자이…
[리경재 칼럼] 리경재 시인의 시의 산책 |2011. 05.18

보리피리 - 韓河雲(한하운)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린 때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인환(人寰)의 거리 인간사(人間事)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리경재 칼럼] 리경재 시인의 시의 산책 |2011. 05.10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 영 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리경재 칼럼] 리경재 시인의 시의 산책 |2011. 05.04

푸른 오월/ 노천명 청자 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당 창포 잎에 여인네 행주치마에 감미로운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같이 앉은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밀려드는 것을…
[리경재 칼럼] 만세의 사표… 서포 김만중(下) |2010. 12.30

숙종 후궁 장희빈에 대한 충간으로 유배길에 올라숙종 5년(1679년)에 남인이 몰락하고 서인이 집권하자 서포도 중용되어 예조참의로 관직에 나아간 뒤 대사간, 대사성, 대사헌, 부제학, 도승지를 거쳐 숙종 9년에는 대제학에 이르고 이듬해엔 벼슬이 참찬에 이르렀다.그러나 3년이 지난 숙종 13년에 임…
[리경재 칼럼] 만세의 사표… 서포 김만중(上) |2010. 12.23

어린 날 나의 조부(鶴松 李道卿)께서는 사랑방에 독서제를 차려놓고 멀리서 서당선생을 모시어 큰집 형과 원근의 학동들을 모아 한학을 가르쳤다. 큰댁 형(李英在)을 독서당까지 차리고 많은 돈을 들여 공부를 시키자 유명 한학자들과 선생들이 동네 사랑방과 우리 집 사랑방에서 기거를 하며 교류를 가…
[리경재 칼럼] 미완(未完)의 혁명가 허균(下) |2010. 12.10

허균이 부안에 은거하며 을 집필한 것은 44세 되던 1612년 12월부터로 추정된다. 그는 한글본 홍길동전 말고도 5편의 한문소설을 썼으니 엄처사전, 손곡산인전, 장산인전, 남궁선생전, 장생전 등으로 불합리한 사회제도를 고발하거나 신선술과 도가세계의 풍류적 신비경을 추구하는 이야기들이다.민중의…
[리경재 칼럼] 미완(未完)의 혁명가 허균(上) |2010. 12.03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가 백성이다”초등학교 5학년 2학기 때 쯤으로 생각이 든다. 찬바람 부는 겨울, 담임선생(이삼동)님은 난로 가에서 화보차를 드시며 밤새 읽은 홍길동전의 내용을 어린 우리들에게 감칠 맛나게 들려주곤 했었다. 반 동무들은 그 시간을 애타게 기다리며 소설속의 주인공을 …
[리경재 칼럼] 능주의 붉은 한 정암 조광조(下) |2010. 09.14

개혁의 심장 능주에서 멈추다조광조의 끝은 능주였다. 1519년 음력 12월 16일, 임금은 그 혹한의 땅에 유배돼 있는 한 사내에게 죽음을 명했다. 정암 조광조였다. 파란의 개혁자는 그를 키웠던 왕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서른여덟의 나이로 유배지 능주에서 창백한 생애를 마감했다. 단순하게 설명될 성질…
[리경재 칼럼] 능주의 붉은 한 정암 조광조(上) |2010. 09.02

대학시절 한때 학연·지연·혈연에 얽혀 고향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정치인들과 어울리며 마치 세상을 손에 쥐고 천하를 다 알듯 날 뛰던 시절이 있었다.어느 날 한학에 밝은 조부님께서 사랑방으로 불러내 꿇어 앉히고는 “집안을 하루아침에 말아 먹고 싶으면 정치를 하고, 서서히 망치고 싶거든 송…
[리경재 칼럼] 조선의 3대 시인 송강 정철(鄭澈) 下 |2010. 08.10

송강 가사 문학의 터 담양 50세부터 54세까지의 시기가 송강에게는 정치적 좌절기였으나 문학적으로는 전성기였다. 온갖 세파에 부대끼며 시인으로서도 원숙한 경지에 들어서서 , 같은 가사문학의 정수와 수많은 단가(短歌)가 이때에 만들어졌다.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산 1번지의 전남지방기념물 제1호…
[리경재 칼럼] 조선의 3대 시인 송강 정철(鄭澈) 上 |2010. 08.05

송강의 생애와 담양바캉스 철이다. 방학을 맞아 밖으로 나가자고 졸라대는 아이들의 성화에 시달리는 부모들은 지루한 장마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아이들을 어떻게하면 유익하고 보람 있는 생활로 건강하게 이끌 수 있을까? 지인들로부터 이런 문의를 종종 받곤 한다.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자녀들이 정…
[리경재 칼럼] 운림산방과 남종화의 원조 소치 허련(下) |2010. 07.16

불우한 천재, 남농 허건 남농(南農)은 조부 소치의 예술혼이 뭉쳐 있는 운림산방에서 태어나서 강진 병영을 거쳐 목포 유달산 밑의 죽동에 정착하여 활동하다가 말년에는 남농 기념관에서 보냈다. 남농은 37세 때인 1944년 ‘목포의 일우’로 선전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려던 무렵,…
[리경재 칼럼] 운림산방과 남종화의 원조 소치 허련(中) |2010. 07.06

초의선사와 추사를 스승으로 섬기며 소치는 녹우당을 출입하며 초의선사(艸衣禪師:1786∼1866)에 대한 소문을 접한다. 초의선사가 주석하던 대둔사(大屯寺 대흥사)는 녹우당에서 걸어서 한나절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향기 나는 사람끼리는 때가 되면 만날 수밖에 없는 법. 마침내 소치의 나이 27세…
[리경재 칼럼] 운림산방과 남종화의 원조 소치 허련(上) |2010. 06.28

“진도의 양천 허씨들은 빗자락 몽둥이만 들어도 명필이 나온다”는 유행어의 근원지인 운림산방. 내리 5대째 유명화가를 배출한 이 산방의 비밀은 어디에 숨어있는 것인가. 조부대에 하던 일을 손자 대에서까지 계속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한국의 근세 100년처럼 자신들의 전통과 민…
[리경재 칼럼] 초록 빗방울 쏟아지는 녹우당 |2010. 06.18

♣비자나무숲을 스치는 바람소리, 비오는 소리 녹우당(綠雨堂)은 해남 윤씨 종가의 사랑채 당호이다. 녹우당은 비자나무숲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비오는 소리 같다 하여 붙인 당호다. 이 사랑채는 효종(孝宗)이 스승인 고산 윤선도에게 하사했던 경기도의 수원집을 현종(顯宗) 9년(1668년)에 바닷길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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