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詩를 비추는 月
자화상
  • 입력 : 2021. 05.21(금) 10:43
  • 화순군민신문
나는
달빛과 별빛 사이에
하나의 어둠 이었다

바람이 스쳐가는 달빛에도
별빛 속의 바람에도

이슬비가 가져가 버린
어느 긴 밤 날 에도

가을이 오는 소리가 보여도
나는 외로워 했다

그것이 나였다
생이었고 아쉬움이었고
별빛 속에 지은 어둠 이었다

서순보
ㆍ전남 화순 이서면 출생
ㆍ前 서울특별시 종로구의원
ㆍ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ㆍ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ㆍ백두산문인협회 계간『백두산문학』부화장
ㆍ한국문인협회 문단정화위원
ㆍ종로문인협회 부회장
ㆍ시집:반짝이는 모래가 흙으로 변해도
화순군민신문 hoahn01@hanmail.net